[순천]광양만권 대기오염 긴급진단 환경포럼 개최

광양만권 오염물질조작, 무단배출 도를 넘었다 윤봉서 기자l승인2019.04.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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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합신문=윤봉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가 오는 4월 25일(목) 15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광양만권 대기오염 긴급진단’을 주제로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양만권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뜻을 함께 모은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MCA, (사)광양만녹색연합, 여수YMCA 등 여수, 순천, 광양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공동주관한다.

국민 최대 관심사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재, 광양만권내 포스코와 LG화학, 한화케미컬 등 기업체들의 연이은 오염물질 무단배출과 측정조작 사태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과 함께 분노를 느끼게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광양만권 대기오염 현황에 대한 긴급진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로 준비되었으며, 발제 주제는 ‘광양만권 대기오염 현황’과 ‘시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박성훈 교수(순천대 환경공학과)와 김정수 박사(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각각 발표하고, 시민 생활환경과 노동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은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과 김대희 여수YMCA 사무부총장, 박수완 (사)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 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동부권 지역사회는 광양만산단의 경제적 역할을 기대하면서 철강과 중화학에서 분출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눈감아왔다. 광양만권 대기업들은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 왔음에도 지역자본의 참여나 고용의 증대는 미미하고, 같은 기업이 소재하는 포항·울산과 비교할 때 사회적 공헌활동도 차별받고 있다고 지역민들은 느끼고 있다.

호흡기 질환(갑상선 암, 결핵) 발병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후손들이 살아갈 건강한 터전의 회복을 위한 토론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숙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토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061-742-5000)로 문의하면 된다.

※ 광양만권 산단의 환경오염개선촉구 시민연대(준) 향후 계획

○ 광양만권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시작하고자 환경포럼에 참여한 순천, 여수, 광양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광양만권 산단의 환경오염개선촉구 시민연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모임이나 시민사회의 참여를 촉구합니다.

○ 광양과 여수 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들은 대기와 수질, 토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추가적이고 촘촘한 대기오염 측정망을 3개 시(市)가 공동으로 설치할 것을 촉구합니다.

○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에 가담한 SNNC 등 측정업체들은 여수산단은 물론 포스코 자본금이 투입된 업체들로 이번 조사 결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전남도의회는 구조적인 유착과 비리에 대해 진상을 규명할 조사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윤봉서 기자  jikh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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